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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기 밑에 수도꼭지 더 달고 싶을때 셀프시공

추억꺼리 2019. 3. 19. 18:26

보통 세면기는 위쪽에만 수도꼭지가 있습니다. 아파트든 어디든 대부분..

그런데 이게 은근 불편합니다.

간단히 걸레 빤다던가, 길죽한 통에 물을 받아야할때 등등

샤워기 늘려가며 쓰기가 번거롭고,

혹은 샤워기조차 위에서 고정으로 낙수형태로 나오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이게 불편해서 세면기 밑에 수도꼭지를 하나더 만들고자 검색한 결과 제가 찾은 방법은 < 다용도 관붙이 앵글밸브 > 라는겁니다.

가격도 얼마 안합니다.

이건 세면기 밑에서 호스로 나오는 물을 두갈래로 만들어 세면기에서도 쓸 수 있고,

세면기 밑으로 호스를 하나더 뺄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참 단순하죠.

몸통하나에 수도관이 2개가 있는 셈입니다.

저는 셀프로 시공했습니다.

사고치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집안에 물 들어오는거 다 잠그고,

세면기 밑에 기존에 있던 밸브 다 빼고(이거 힘들었습니다. 워낙 꽉 이어놨더군요.)

잘 돌아가기만 하면 겁먹을 필요없이 간단합니다.

밸브 사이는 수도관누수방지하는 비닐테이프(테프론)으로 감아주면 끝..



사진처럼완성..

이렇게 간단한거 같지만 사실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우선 이 밸브가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그래서 급히 철물점가서 10cm 정도의 수도관과 연결밸브 사와서 (가격 3천원) 다시 분리후 부착..

그런데 완성되고 보니 벽에 동그란쇠로된걸 안붙였더군요.

사진으로도 보이죠?

하지만 또다시 분리하기 귀챦아서 저대로 두고 나중에 실리콘같은걸로 마감할 생각입니다.

어려운건 아닌데 초보자가 몇번을 뺏다 꼇다하려니 힘들더라구요.



이런 간단한건 사람불러 할 필요는 없었네요.

수도꼭지 교체는 처음이라고 두려워 마시고 직접 해볼만한 시공이니 직접해보세요.

이상 제 돈으로 사고, 제 스스로 설치한 후기였습니다.

다용도앵글밸브/관붙... 다용도곡지 삼원코브... SEEK 스포츠 선... 디자인수풀 현관문 ...